오늘도 '명낙대전'.."NY, 모든 전과 공개할 차례"

이원광 기자 2021. 8. 6.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필연캠프' 간 상호 비방전이 두 대권주자의 '전과 공개' 공방으로 번진다.

열린캠프 측 현근택 대변인은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낙연 후보님,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라고 밝혔다.

현 대변인은 "어제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 이하 모든 전과를 공개했다"며 "이낙연 후보는 음주운전이 두 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모든 전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해왔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이재명,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필연캠프' 간 상호 비방전이 두 대권주자의 '전과 공개' 공방으로 번진다.

열린캠프 측 현근택 대변인은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낙연 후보님,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게재하면서다.

현 대변인은 "어제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 이하 모든 전과를 공개했다"며 "이낙연 후보는 음주운전이 두 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모든 전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해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제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현 대변인은 또 이날 "방어가 기본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네거티브 공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기본 원칙을 말씀드리겠다"며 "먼저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상대방이 공격하면 방어는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 측 필연캠프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이 처음이 아니라는 취지의 공세를 펼쳤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와 이 지사 측 열린캠프 해명 자료의 이 지사의 음주운전 시점이 각각 2004년과 2005년으로 불일치하다는 지적이다.

필연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달 2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에 제출한)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해명 자료에 거짓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달 4일 본경선 2차 TV토론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수뢰, 횡령 등 5대 비위행위에 연루된 공직자를 승진 배제하고 상여금을 박탈하고 부서장도 연대 책임 묻는 조치를 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공직자,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것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두 후보 측의 비방전이 지속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당 지도부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책 경선'을 촉구하나 비방을 자제시킬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는 검증단을 별도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며 "본경선 진행 중에 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 협약식을 마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세미누드' 찍고픈 아내…남편 "노출이 습관"가세연 "김용건 '사귀지도 않는데 왜 임신 시켰냐' 비난 싫었을 것""원양어선 타라" 던 20년 절친...알고보니 아내의 불륜남"엄마 죽일 거야"…'극단적 이상행동' 초3 딸머리 때리고 "빌어먹을 XX"… 3살난 딸 폭행 살해한 엄마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