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더..9일부터 18~49세 백신 예약

송성환 기자 2021. 8.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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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한 달째 확진자 수가 네자릿수에서 맴돌고 있는데요.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18세부터 49세까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4인 이하만 허용되는 사적 모임 제한조치도 유지됩니다.


수도권에선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일부 수칙도 강화돼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해도 사적 모임 제한이 적용됩니다. 


직계가족을 포함한 가족 모임 역시 3단계부터 4명 이하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광복절 연휴에 대비하고 2학기 등교 수업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내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오는 2학기에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여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18세부터 49세까지 국민 1천 777만 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예약 방식은 주민번호 생년월일의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10부제로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예약 첫날인 9일에는 생일 날짜가 9일, 19일, 29일인 경우, 10일에는 10일, 20일, 30일인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18일까지 이처럼 10부제 방식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19일부터 사흘간 연령대별로 추가예약을 받습니다.


예약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집니다.


접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네이버·카카오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간당 200만 명까지 예약이 가능해 '먹통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본인이 아닌 대리 예약이나 동시 접속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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