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단점 분명한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성패는 '이것'에 달렸다

강준엽 인턴기자 2021. 8. 6.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무려 3,731세대 이르는 단지 규모와 브랜드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분양 이야기가 흘러 나왔을 때부터 주변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한숲시티와 자주 비교돼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단지·자연친화' VS '아쉬운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 우선돼야 수요자 관심 더 끌 수 있어
[서울경제]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무려 3,731세대 이르는 단지 규모와 브랜드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다.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와 대규모 세대수의 결합은 용인 처인구에 보금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큰 장점 만큼 뚜렷한 단점도 가지고 있는 단지다. 부족한 교통입지와 주거 친화적이지 못한 생활환경 그리고 편의시설의 부족이 바로 그 단점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컨설팅 업체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와 주용남 소장은 “인프라의 확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자연친화적 단지는 장점이지만 주변 시설들은 주거 친화적이지 못해
사진=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홈페이지

부동산 입지를 바라볼 때 여전히 풍수지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산을 등지고 하천을 앞에 두고 있는 ‘배산임수’는 옛부터 명당의 기본적인 조건이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또한 배산임수의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한남공원묘원 등의 묘지들과 공장이나 창고 등 주거의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좋은 입지적 특성을 가리는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위성사진으로 확인했을 때 한남공원묘원과 광주공원묘원을 합친 면적이 모현왕산도시개발 사업 지구 전체 면적 보다 더 크다.

또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사업장 근처에는 특전사 공중 강하 훈련장도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굉장히 독특한 환경”이라며 “수요자들이 반드시 투자에 앞서 이런 입지적 특성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편의시설 부족’ 문제···인프라 확충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돼야

무려 3,731세대가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주변의 상업시설이나 편의시설 부족 문제는 분양을 앞두고 줄기차게 제기되는 문제다. 현재 차량으로 5분, 도보로 25분 거리에 있는 모현농협하나로마트와 용인 외대 앞 5일장이 단지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상업 및 편의시설이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대단지인 만큼 단지 내 상가나 커뮤니티 시설은 잘 조성될 것”이라며 “아무리 대단지 아파트라고 할지라도 주변 인프라가 없으면 언젠가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분양 이야기가 흘러 나왔을 때부터 주변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한숲시티와 자주 비교돼 왔다. 교통 접근성과 주변 인프라의 부족 문제는 분명 한숲시티의 입주 시점인 지난 2018년과 닮은 듯 보인다.

하지만 주 소장은 이 같은 비교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주 소장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한숲시티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한숲시티는 입주 후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생활 인프라 개선이 진행된 단지이기 때문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또한 그 시간을 똑같이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집슐랭 가이드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와 용인시 타 아파트 상품과의 가격 경쟁력 비교 분석이 이어진다.

강준엽 인턴기자 junyeop339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