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폭염 속 고생 많습니다"..소방서 격려 방문

서영지 2021. 8.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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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주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용인소방서 쪽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들은 뒤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다른 소방서에 비해 상당히 많지 않았냐", "그 이유는 용인시를 비롯해 관내 주민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인력이 충분히 뒤따라가지 못해서 그런 것"이냐며 꼼꼼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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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용인소방서 내 시민안전체험센터에서 무더위속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요즘 아주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수도권 소방서 중 온열질환자 구급활동 실적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이나 고지대, 축산농가 쪽에도 출동해서 살수를 해 준다든지 생활용수를 공급해 준다든지 해서 국민을 폭염 피해로부터 지키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용인소방서 쪽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들은 뒤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다른 소방서에 비해 상당히 많지 않았냐”, “그 이유는 용인시를 비롯해 관내 주민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인력이 충분히 뒤따라가지 못해서 그런 것”이냐며 꼼꼼히 물었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용인은 (인구가) 100만명이 넘고, 다른 데는 소방서가 2개가 있는데 소방서가 하나”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물류창고 등 대형 화재사고들이 생겼다”며 “소방서를 하나 더 신설하는 게 시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체험관에서 구급장비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폭염 속에 방역복을 반팔, 반바지로 준비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푸드트럭을 통해 냉커피와 식혜, 샐러드를 소방대원들에게 선물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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