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로들 "당내 검증단 설치로 경선 개입하는 건 부적절"

노지원 2021. 8. 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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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대선주자들을 향해 "네거티브 경쟁보다는 정책 경쟁으로 희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당내 검증단 설치에 대해서도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조사네거티브 의혹을할 검증단을 당내에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 "현재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검증단 설치 등으로 지금 시점에서 개입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백해무익할 수 있다"며 반대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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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한미연합훈련 불가피' 송영길 발언에 힘 실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논의 상임고문단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희상, 김원기, 송 대표, 임채정, 오충일, 이용득 상임고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대선주자들을 향해 “네거티브 경쟁보다는 정책 경쟁으로 희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당내 검증단 설치에 대해서도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6일 전직 국회의장과 당대표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오충일·이용득 전 대표는 “네거티브나 과열된 상호 싸움보다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조사네거티브 의혹을할 검증단을 당내에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 “현재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검증단 설치 등으로 지금 시점에서 개입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백해무익할 수 있다”며 반대 뜻을 전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싼 여권 내부 논란에 대해서도 상임고문단은 “한미연합훈련 준비와 과정들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미간 신뢰를 다각적으로 고려할 때 연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또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송영길 대표의 발언이 “바람직했다”며 송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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