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농심 이어 삼양식품도 가격 올리나?

김현주 2021. 8.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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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농심에 이어 삼양식품과 팔도도 라면 가격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의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다.

팔도 관계자도 "원료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무진에서 (가격인상) 수준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삼양식품과 팔도의 가격인상 폭은 6~1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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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상할 수 밖에 없다"
오뚜기와 농심에 이어 삼양식품과 팔도도 라면 가격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채소값과 과일값이 치솟고 있는데다 우유 가격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장바구니 물가는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의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다. 내부에서는 가격 인상 방침을 확정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인상이 당장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 이 관계자는 "계획상 이달 중순 내 가격 인상 가능성은 없다. 인상폭과 시기 모두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팔도 역시 가격 인상을 내부 검토 중이다. 팔도 관계자도 "원료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무진에서 (가격인상) 수준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삼양식품과 팔도의 가격인상 폭은 6~1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비슷한 만큼 오뚜기와 농심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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