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의 힘' 삼성증권, 상반기에 작년 이익 다 벌었다

손엄지 기자 2021. 8.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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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형 증권사 5사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억이상 고액자산가는 22만명을 돌파하면서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6일 삼성증권은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490억원, 순이익 2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WM 부문과 투자은행(IB)/운용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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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CI©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형 증권사 5사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억이상 고액자산가는 22만명을 돌파하면서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6일 삼성증권은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490억원, 순이익 2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3563억원, 당기순이익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01%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7556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55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780억원, 당기순이익 5079억원이었다는 점에서 1년 수익을 상반기에 벌어드인 셈이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로 1년 전보다 14.2%포인트(p) 올랐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WM 부문과 투자은행(IB)/운용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WM에서 순수탁수수료는 안정적인 국내·외 수탁수수료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는 15조원을 돌파했고, 금융상품 수익은 전 상품 판매 호조로 1년 전보다 134%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22만명을 돌파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7조원 수준 순유입되며 306조원을 기록했다.

IB부문은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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