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델타 변이에 속수무책, 동계올림픽 개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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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번짐에 따라 쑨춘란 부총리가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살피면서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 무관중 여부를 논의하는 등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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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도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번짐에 따라 쑨춘란 부총리가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0시 기준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했다. 국가보건위원회는 신규 감염자 가운데 80명이 지역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무증상은 58명이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3498명이며, 사망자 수는 4636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델타 변이가 처음 보고된 이후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상회하고 있다. 또 이미 17개 성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6개성과 5개 자치구로 이뤄져 있다.
이에 당국은 봉쇄령을 내리거나 이동 제한에 나섰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쑨춘란 부총리가 지난 4일 “코로나를 통제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할 정도다. 쑨 부총리는 이날 열린 대책회의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코로나19를 통제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중국은 선방하고 있다. 한국은 연일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코로나 통계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점, 겨울이 되면 저온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바이러스가 더욱 창궐할 것이라는 점 등으로 중국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노동을 문제 삼아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어 코로나 사태와 맞물릴 경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살피면서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 무관중 여부를 논의하는 등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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