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다시 나타난 쥴리 벽화.. "尹, 아내·장모 의혹 밝혀야"

이은영 기자 2021. 8.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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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 비방 논란에 휩싸였던 이른바 '쥴리 벽화'가 6일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쯤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채 쥴리 벽화 그림이 인쇄된 팻말을 들고 나타난 40대 시민 A씨는 "서점 벽화가 지워지는 것을 보고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쥴리의 진실이 궁금해 나오게 됐다"면서 "(윤 전 총장은) 아내와 장모에 관해 명명백백히 잘못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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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 비방 논란에 휩싸였던 이른바 ‘쥴리 벽화’가 6일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앞에 다시 나타났다.

6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 시민이 '쥴리 벽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윤예원 기자

이날 오후 4시쯤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채 쥴리 벽화 그림이 인쇄된 팻말을 들고 나타난 40대 시민 A씨는 “서점 벽화가 지워지는 것을 보고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쥴리의 진실이 궁금해 나오게 됐다”면서 “(윤 전 총장은) 아내와 장모에 관해 명명백백히 잘못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이렇게 부정한 관계들을 만들어나가서 결국에는 무얼 했는지가 문제”라며 “그리고 수십억대 돈을 편취하고 사기를 쳤다고 하는데 과연 영부인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의문이다. 논문 역시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쥴리를 공격하는 것은 개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권력의 상징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아내와 장모에 관해 명백히 잘못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종로구 관철동 중고서점 외벽에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의 남자들’ 벽화가 등장했다. ‘쥴리’는 김씨가 과거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사용한 예명이라는 주장에서 비롯했다. 벽화를 둘러싸고 시민들간의 고소·고발전과 여성혐오 논란이 번졌고 그림은 지난달 30일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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