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디즈니+ "협상 긍정적"..파트너 손잡고 신사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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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연내 국내 출시를 예고한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협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국내 진출 시 가장 먼저 단독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던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와도 단독 제휴에 성공하면 미디어 사업부문에 상당한 성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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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연내 국내 출시를 예고한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협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2018년 넷플릭스와 단독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전력으로 디즈니플러스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디즈니와는 양사가 긍정적으로 협상 중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디즈니가 요구하는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LG유플러스의 안드로이드 기반 IPTV 셋톱박스에 장점이 있고, 그간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 등) 해외기업과 마케팅을 협업해 성공한 사례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를 유치해 꾸준히 성장 중인 자사의 키즈 콘텐츠 '아이들 나라'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아이들나라 상반기 누적 이용자수는 45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올해 고객 의견을 수용해 개편을 거듭한 결과 일주일에 평균 5일 이상 사용자가 5%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B2B 영역에서 LG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그룹사와 힘을 합쳐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인공지능(AI)콜센터 등 신사업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업적 장점은 LG그룹 계열사들의 70여개 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갖춰갈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LG CNS와는 스마트시티와 ITS(지능형 교통체계) 분야 등에서 충분히 사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하면 최대한 파트너 제휴를 확대하기 위해 지분투자든 M&A든 다양한 방안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기업 인프라 사업의 본격 성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이 CFO는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하반기도 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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