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전 쌍끌이"..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75억 전년比 444.7% ↑

김종윤 기자 2021. 8.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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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보복 소비에 힘입어 명품과 가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44.7% 증가한 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국내 소비 회복 지속과 해외 사업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판관비 절감으로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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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보복 소비 효과+비용절감 노력 성과
©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보복 소비에 힘입어 명품과 가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44.7% 증가한 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조9025억원으로 3.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345억원으로 82.7% 개선됐다.

백화점 사업부의 매출은 7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620억원으로 40.9% 늘었다. 명품과 가전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다.

할인점 매출은 1조4240억원으로 4.8% 줄었다. 이는 해외사업(인도네시아) 실적이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260억원으로 약 390억원에 달하는 적자 폭을 줄였다. 국내외 판관비 효율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결과다.

슈퍼의 경우 매출은 3580억원으로 16.8% 줄었다.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부진한 매장 정리에 판관비 절감이 더해지면서 80억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e커머스 매출은 290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30억원가량 늘어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롯데ON 오픈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판관비가 늘어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홈쇼핑 사업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집콕족 영향으로 4.9% 늘어난 27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18.1% 줄었다. 방송 수수료 증가와 신사업 운영비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컬처웍스는 실적 개선 중이다. 매출은 430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8억원 가량 적자 폭을 줄이며 360억원으로 개선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국내 소비 회복 지속과 해외 사업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판관비 절감으로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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