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탄소중립계획, '탈원전'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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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발표된 탄소중립계획에는 대안이나 비전 없이 오로지 '탈원전'만 있었다"라며 "기후 위기마저 정권의 볼모로 잡는다면 후대를 무슨 면목으로 볼 텐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라면서도 "탄소중립계획에는 대안이나 비전도 없었고, 오로지 '탈원전'의 '탈원전'에 의한 '탈원전'을 위한 탄소중립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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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부의 탄소중립계획이 '탈원전'만 되풀이하는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발표된 탄소중립계획에는 대안이나 비전 없이 오로지 '탈원전'만 있었다"라며 "기후 위기마저 정권의 볼모로 잡는다면 후대를 무슨 면목으로 볼 텐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황보 대변인은 "우리나라의 대체 연료에 대한 인프라나 보급률을 감안했을 때 획기적인 탄소저감 운운하는 것은 장밋빛 환상"이라며 "이 정권의 '탄소중립'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라면서도 "탄소중립계획에는 대안이나 비전도 없었고, 오로지 '탈원전'의 '탈원전'에 의한 '탈원전'을 위한 탄소중립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SNS에서 "탄소중립위원회가 낸 것은 아무계획대잔치"라며 "과학이 아니라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 돌진한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세계 최고의 탈탄소 원전기술을 죽여가며 가려는 곳은 미래가 아니라 파멸"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수입하겠다는 발상은 경악 그 자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도 탄소중립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비판했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토록 허무맹랑한 탄소중립계획이 나온 것 같다"라며 "전기차 상용화와 건물에너지 관리에 치중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처구니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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