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메콩 우호국 회의 참석.."질병예방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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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메콩 우호국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관련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과의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더 나은 회복을 위해'를 주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지난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난 10년간 한·메콩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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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메콩 우호국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관련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과의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더 나은 회복을 위해'를 주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지난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난 10년간 한·메콩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향후 환경과 기후변화, 보건, 사회기반시설과 연계성 분야에서 한·메콩 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메콩 지역이 환경·보건·재난 등 도전 요인에 직면해 있는 만큼 우호국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보건 분야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 중장기적 차원에서 메콩 국가의 질병예방과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메콩 지역 내 Δ사회·경제적 발전 Δ보건 Δ기후변화 Δ환경 Δ수자원 Δ식량안보 Δ천연자원 관리 Δ사회기반시설 Δ디지털 혁신 Δ인적자원 개발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 강화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메콩 우호국 회의'는 미국 측 제의로 2011년 시작돼 2014년까지 장관급으로 개최됐고, 이후 7년 만인 올해 다시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회의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태국 등 메콩 5개국과 우리나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메콩강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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