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시내·외 도로망 구축 자랑하는 '포항 아이파크' 8월 분양
고속도로+지역핵심도로 모두 이용 가능한 도로망 요지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포항 남구 인프라+비규제프리미엄, 2마리 토끼 모두 잡아
[서울경제]
최근 ‘전국이 규제밭’ 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지역이 정부의 조정지역 대상으로 묶여 있는 가운데, 비규제지역 중 청약·분양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포항시 교통 요지에 1군 브랜드 ‘아이파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포항시 고속도로로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대구-포항선. 20번)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선. 65번) 등이 조성 돼있으며, 이들은 각각 북구의 ‘포항IC(인터체인지. 흥해읍)’와 남구의 ‘남포항IC(오천읍)’와 연결된다. 그리고 이 IC들은 ‘영일만대로’와도 이어져 있다.
영일만대로는 포항 전역에 걸쳐진 지역 대표 핵심도로다. 영일만대로는 포항시 내 북구와 남구를 이어주는 것은 물론 철강산업단지, 광명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주요 업무 지구와도 이어져 있다. 즉 포항IC와 남포항IC 인근은 포항시에서도 손꼽히는 사통팔달 시내·외 도로교통망 요지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도로망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집값 상승에도 유리한 경향을 보인다. 일례로 포항IC 인근 ‘효자그린1단지’ 아파트의 전용 59㎡는 2019년 10월 최고 1억7,700만 원에 실거래 됐었는데, 올해 7월에는 최고 2억7,000만 원에 거래되며 불과 21개월 새 1억 원 뛰었다. 이곳과 인접한 ‘그린(LG)’ 아파트의 전용 84㎡ 실거래가도 같은 기간 최고 3억1,000만 원에서 최고 4억4,800만 원으로 손 바뀜 되며 역시 ‘억’ 소리 나게 올랐다.
남구 남포항IC 인근의 집값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4월 1억8,800만 원에 거래됐었던 용산지구 ‘오천웰메이드홈’의 전용 74㎡는 올해 7월 2억1,000만 원에 거래되며 15개월 만에 2,000만 원이 넘게 올랐다. 인근 문덕리 ‘정림다채움’의 전용 82A㎡도 2020년 6월 1억7,900만 원에서 올해 6월 2억500만 원으로 2,600만 원 가량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가운데 남포항IC 인근에 ‘포항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일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용산리 360-1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가 4BAY(베이), 4ROOM(룸) 구조이며, 와이드 주방 및 더블팬트리 적용 등 아이파크만의 구조 미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시내·광역 교통요지에 들어서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와 인접한 ‘남포항IC’를 이용하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과 이어진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영일만대로로의 진입도 빠르다. 이 덕분에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4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도 우수하다.
또 이 곳에는 이번 1,144가구 분양을 기점으로 향후 1,475가구(예정) 규모의 아이파크가 2차로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2차 분양까지 완료되면 이곳에는 2,600여 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경우, 아파트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 등이 늘어나고 인프라 개발 속도가 빨라 가격 상승에도 유리한 경향을 보여 도로교통망 편의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용산지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광역과 시내 교통망이 모두 우수한 입지는 가격과 주거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며 “포항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용산지구는 인근에 남포항IC가 있어 고속도로나 영일만대로 모두를 이용하기에 매우 편해,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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