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직과 선택하라면 경선포기"..이낙연측 "그러면 포기하시라"

권구용 기자 2021. 8.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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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선 완주와 도지사 유지 중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그렇다면 경선을 포기하고 도정에만 집중하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이상민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적절성 면에서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도지사직은 도민 1380만께서 저에게 맡기신 책임"이라며 "경선 완수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의 하나를 굳이 선택하라고 요구하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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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선 완주와 도지사 유지 중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그렇다면 경선을 포기하고 도정에만 집중하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방역이 중요한데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지사직에서 사퇴하라는 게 말이 되냐'라는 항변"이라며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 도정에만 집중하시는 게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도 경기도에서는 462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기본소득 홍보를 위해 수십억 원의 혈세를 쓰고 학교와 학생들까지 동원하는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보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주로 불참'한 이유를 묻자 경기도지사의 1시간은 '1380만 시간'이라고 했던 이재명 캠프 측의 반응도 생각난다"면서 "경기 도정을 걱정한다면, 책임 있는 공직자의 자세를 보이라"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이상민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적절성 면에서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도지사직은 도민 1380만께서 저에게 맡기신 책임"이라며 "경선 완수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의 하나를 굳이 선택하라고 요구하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답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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