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日 독도 영상 상영' 반발에 "우리 주권사항" 일축

정다슬 2021. 8. 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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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반발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독도의 이용 및 관리는 전적으로 우리 주권적 관할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도 모자라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독도 모습의 실시간 공개에 대해서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극히 유감`이라는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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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어"
신현영 "내정 간섭 중단하고 도쿄올림픽 마무리에 국력 집중하라"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는 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반발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독도의 이용 및 관리는 전적으로 우리 주권적 관할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영상시스템.

외교부는 6일 “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날부터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또 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며, 해당 시스템 운영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오후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한국의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해 유감 입장을 전달했다.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

김 공사는 후나코시 국장에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 측의 요구를 일축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독도 야욕에 따른 내정 간섭을 즉시 중단하고 파란만장한 도쿄 올림픽의 무탈한 마무리에 국력을 집중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신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도 모자라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독도 모습의 실시간 공개에 대해서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극히 유감`이라는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그릇된 야욕을 접고 `파란만장`한 도쿄 올림픽을 더 이상의 사건, 사고 없이 마무리 하는데 국력을 집중하시길 바란다”면서 “그것이 `세계 평화`라는 올림픽의 개최 목적에 조금이라도 부합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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