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측 "촬영 도중 화재로 스태프 부상"

박은빈 로운이 출연하는 드라마 '연모'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스태프가 부상을 입었다. 나무엑터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연모'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스태프가 부상을 입었다.

6일 KBS2 새 드라마 '연모' 관계자는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했다. 촬영장과 떨어져 있었으나 촬영 팀이 화재를 진압하다 한 분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야 한다. 화재 이후 촬영은 중단됐으며 이날 예정된 일정도 취소됐다. 재개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박은빈 로운 남윤수 등이 출연한다.

앞서 '연모' 팀은 보조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