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시세차익 15억 '로또 줍줍'..역대급 경쟁률 나오나

유엄식 기자 2021. 8. 6.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시세차익 약 15억원대가 예상되는 '로또 줍줍'(무순위청약) 물량이 나온다.

실거주 의무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으로 분양금을 낼 수 있어 청약 수요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는 11일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84㎡T 1가구와 전용 118㎡ 4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접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 계약금 2.8억~3.8억 필요
디에이치자이개포 단지 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

서울 강남권에서 시세차익 약 15억원대가 예상되는 '로또 줍줍'(무순위청약) 물량이 나온다. 실거주 의무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으로 분양금을 낼 수 있어 청약 수요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는 11일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84㎡T 1가구와 전용 118㎡ 4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접수한다.

84㎡T 분양가는 14억1760만원, 전용 118㎡ 분양가는 18억8780만~19억690만원이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며, 계약일은 26일이다.

당첨자는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20%를 납부한 뒤 나머지 80%의 잔금은 입주 마감일인 10월 29일까지 내야 한다. 단지 시세가 15억원 넘어 주택담보대출은 받을 수 없다.

현재 인근 신축 단지 전용 84㎡ 시세가 28억원 대, 전용 118㎡는 30억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이를 고려하면 당첨자 시세차익이 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변 단지 전세 시세가 분양가를 웃돌아 당첨자는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다만 2억8352만~3억7756만원 수준의 계약금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6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만 19세 이상 성년자에게만 부여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선 역대급 경쟁률이 나올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 수요자는 "2018년 분양가로 공급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계약금 충당이 가능한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개포자이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1996가구 규모로 조성한 대단지다. 인근에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강남점), 삼성서울병원 등의 생활인프라와 일원초, 중동중·고, 경기여고 등 명문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등 사교육 시설도 밀집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관련기사]☞ 20개월 딸 살해 20대, 성폭행까지 했나…DNA 결과 친부 아니었다가세연 "김용건 '사귀지도 않는데 왜 임신 시켰냐' 비난 싫었을 것""원양어선 타라던 20년 절친, 아내의 불륜남"…황보라 '경악''대마초 혐의' 송인화, 동성 열애 고백…"여친과 유튜브 운영 계획""아이들 때렸다"… 남편 살해 후 자녀들과 시신 수습한 美 여성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