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측 "가족모임 공관직원 동원? 공사구분 못하지 않아"

박소연 기자 2021. 8.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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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2019년 설날 가족모임에 공관 직원을 동원한 게 아니냐는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의 의혹 제기에 "그렇게 공사 구분 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측 '열린캠프' 공보특보단은 6일 논평을 통해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의 2019년 설날 가족모임과 관련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며 질의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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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감사원 직원들 없었다, 식사준비·설거지 등 가족들이 함께 해"
애국가를 부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가족들(독자제공)/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2019년 설날 가족모임에 공관 직원을 동원한 게 아니냐는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의 의혹 제기에 "그렇게 공사 구분 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가족모임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등 국민의례를 하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는 점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최 전 원장측 '열린캠프' 공보특보단은 6일 논평을 통해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의 2019년 설날 가족모임과 관련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며 질의에 답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사진 속 장소는 감사원 공관 만찬장인지 △설 모임의 식사준비는 가족이 직접 했는지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 등 의문을 제기했다.

공보특보단은 "당시 상황을 확인해 답변 드린다"며 "감사원에는 따로 만찬장이 없고 그곳은 1층에 있는 식당이다. 역대 감사원장들은 모두 거기서 식사했다"고 말했다.

또 "당시 감사원 직원들은 아무도 없었고 식사준비와 설거지 등 모든 것을 가족들이 함께 했다"며 "사진은 가족 중 한 명이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의 말씀대로 만에 하나 설 명절에 공관직원을 동원해서 식사준비를 시켰다면 그것은 문제 있는 행동일 것"이라며 "그러나 최재형 후보 가족들께서 그렇게 분별없이 행동하지 않았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 전 원장 가족모임의 애국가 제창을 놓고 일각에서 '전체주의'라는 비판이 나오자 최 전 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해군 예비역 대령의 며느리 4명(여명희, 이소연, 안숙희, 이정은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누군가는 '가족강제가 아니냐'고 비판하지만 아니다. 저희는 나라가 잘 된다면 애국가를 천번 만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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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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