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방서 찾아 대원들 격려.. "2만명 증원약속 지켜 다행"

2021. 8.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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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 인력 2만명 증원, 국립소방병원 건립 이런 약속들을 차근차근 다 지킬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국민들을 폭염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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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훈련, 실내로 대체하고 충분한 휴식시간 제공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신열우 소방청장으로부터 폭염 및 코로나19 구급활동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 인력 2만명 증원, 국립소방병원 건립 이런 약속들을 차근차근 다 지킬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국민들을 폭염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용인소방서는 수도권 소방서 중 지난 5월 20일~7월 24일 기준 온열질환자 구급활동이 가장 많은 소방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소방요원들의 노고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검역, 공항 검역의 지원부터 (안 들림) 방역 활동에 대한 지원들 그리고 확진자나 의심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이송, 심지어 백신 접종자 가운데 이상반응이 생기는 사람들을 빠르게 이송해서 필요한 치료를 받게 하는 그런 일들까지 정말 수고가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청에서 폭염피해를 위한 지원이 부족한 임시선별검사소에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해준 것에 고마움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 고생하는 방역진에게 아주 큰 위로와 그다음에 또 감동을 줬다”며 “소방청이 그렇게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니까 경찰에서도 기동대 버스를 제공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냉방차량들을 제공해서 방역에 임하는 분들이 그래도 때때로 휴식을 취하면서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폭염시기에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소방청에 “출동근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자체적으로 교육이나 훈련을 할 때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실내 교육과 훈련으로 대체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국가직화하고 난 이후에 정부가 우리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아쉽고 부족한 것이 많을 것”이라며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고, 소방 역량도 높여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을 맞이한 오윤옥 구급대원은 “대통령님 약속대로 인원 충원을 많이 해 주셔서 저희 구급대 탑승 인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게 되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사의를 전했다. 나성돈 구조대원은 “소방대원에게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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