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와 3타 차 김세영 "열심히 치면 결과 따라올 것"

한소희 기자 2021. 8.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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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28)이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날 다시 한번 '역전 드라마'에 도전합니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 날 빨간 바지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김세영으로서는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날 3타를 줄인 김세영은 "오늘 퍼트감이 좋아졌다"며 "미들 퍼트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의 자신감도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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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28)이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날 다시 한번 '역전 드라마'에 도전합니다.

김세영은 오늘(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단독 1위 넬리 코다(미국)와 8타 차이로 금메달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동 3위 선수들과는 불과 3타 차이라 메달권 진입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 날 빨간 바지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승부사'답게 빨간 바지를 입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도 자주 연출하는 편이라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김세영으로서는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세영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많이 줄이려고 했는데, 목표치까지 줄이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아직 10위 안에 있고, 내일 18홀이 남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던 그는 "메달권이든, 그 위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며 "남은 18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매 홀 열심히 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빨간 바지'에 대한 물음에 "유니폼은 박세리 감독님이 전날 정해주신다"며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이날 3타를 줄인 김세영은 "오늘 퍼트감이 좋아졌다"며 "미들 퍼트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의 자신감도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체적인 샷감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4라운드 기회가 주어지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치겠다"고 마지막 날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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