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떠나는 4선 오제세, 최재형 지지선언.."가장 적합한 후보"

최동현 기자 2021. 8.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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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4선의 오제세 전 의원이 6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40명의 전직 의원들은 이날 2차 지지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인 역량과 국정 소신으로 볼 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최재형뿐"이라며 "새로운 여정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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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40명 전직 의원, 2차 지지성명 발표
4선 신상진 공동 자문위원장으로..허태열은 고문으로 합류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4선의 오제세 전 의원이 6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현 여권 소속 정치인이 야권 대권주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처음이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40명의 전직 의원들은 이날 2차 지지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인 역량과 국정 소신으로 볼 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최재형뿐"이라며 "새로운 여정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오제세 전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16년간 민주당 소속으로 4선을 한 오 전 의원은 이번주 탈당계를 내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이다.

전직 의원들은 "최재형 후보는 삶의 궤적에서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바탕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감사원장 시절 원전의 보고 과정에서 의연하고 당당하게 사실을 감추려는 문재인 정권을 통렬히 비판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분명한 국가관, 국민에 대한 지극한 사랑,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품격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며 "최재형 후보와 함께 반듯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지지성명에 이름을 올린 전직 의원들은 강성천, 권태망, 길정우, 김기선, 김동완, 김성찬, 김영우, 김용학, 김제식, 김종석, 문정림, 민병주, 박상은, 박종희, 신상진, 안명옥, 양창영, 여상규, 오경훈, 오제세, 유삼남, 유일호, 유재중, 윤명희, 이신범, 이완영, 이인기, 이종혁, 이춘식, 정옥임, 정의화, 정인봉, 정진섭, 조명철, 조익현, 주영순, 허대범, 허태열, 황인자, 윤종필이다.

전직 의원들은 최 전 원장 대선캠프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4선의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신범·박상은 의원이 공동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정 전 국회의장은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허태열 전 의원은 고문으로 합류해 경선과 정책 실무를 조력한다는 방침이다.

최 전 원장 캠프는 "경륜을 보유한 전직 의원들이 뜻을 같이함에 따라 안정감과 무게감 측면에서 한층 두터워지게 됐다"며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동참을 추가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지지세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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