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인도주의적 대북 협력 방안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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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가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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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가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인도주의적 협력 등 북한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대북 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양 장관은 북한에서의 최근 진전도 논의했으며 한반도에 대한 인도주의적 계획 모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대북 인도협력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보건 협력 등이 논의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또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블링컨 장관은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 증진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간 유선 통화는 남북이 지난달 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뒤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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