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클린 검증단 계획 없다"..설치 반대 재확인

이정혁 기자 2021. 8.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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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전격 합의한 '클린 검증단' 설치 제안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 브리핑에서 "지도부는 검증단을 별도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며 "본경선 진행 중에 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가 검증단 설치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후보간 '이심송심'(송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 논란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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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후보간 '이심송심' 논란 격화 불가피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나치고 있다. 2021.8.4/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전격 합의한 '클린 검증단' 설치 제안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 브리핑에서 "지도부는 검증단을 별도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며 "본경선 진행 중에 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송영길 대표는 "(클린 검증단은) 논리상으로 맞지 않는다"며 "(후보들) 본인들이 검증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상호 검증하고 있는데 그걸 당이 중간에 개입하면 되겠나"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앞서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재범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검증단 설치를 요구한 것에 따른 답변이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그런 오해나 의심을 받지 않는 것이 향후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면서 "지도부한테 꼭 말씀을 드리고 싶다. 캠프 차원의 공방으로만 보는 것, 그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부가 검증단 설치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후보간 '이심송심'(송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 논란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9일 이낙연 후보와 송 대표와의 회동 자리가 경선 편파 논란을 둘러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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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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