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이벤트 없어도 꾸준히 오른다..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 500만명 돌파
6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 누적 계좌 개설자 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 100만명, 9월 200만명, 12월 3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 꼴에 달한다"며 "정식 개시 1년 반도 되지 않아 주식 거래 서비스 없이 일반 예탁 계좌만으로도 범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가입 서비스만으로 꾸준히 계좌 개설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스증권과 달리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아직 선보이지 않았다. 앞서 토스증권은 MTS를 선보인 이후 주식 증정 이벤트 등으로 3개월 만에 350만계좌를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펀드 투자를 한 사용자들은 지난달 말 기준 약 189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계좌 개설자의 40%에 해당한다. 현재 펀드 가입 계좌수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공모펀드 가입 계좌 수는 206만좌에 달했다. 2위 증권사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연내 MTS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별도 앱 없이 카카오페이 앱에 탑재된다. 국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담겠다는 게 카카오페이증권의 목표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계좌 개설자 수 5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펀드를 통해 보여줬듯이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담은 MTS를 연내 선보여 새로운 투자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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