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올 상반기 영업이익 135억원..전년 比 19.4%↑

조윤주 2021. 8. 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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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올 상반기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78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으로 각각 19.4%, 117.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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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올 상반기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78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으로 각각 19.4%, 117.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4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2·4분기에 대비해 크게 개선됐다.

화장품 사업은 상반기 매출액 110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252.2% 증가했다. 해외 화장품 실적이 대폭 성장해 화장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중화권 소비심리 회복과 중국 618 행사 실적 호조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액 1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동기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정상화되며 실적이 상대적으로 감소했으며 급성장하는 디지털 채널 공략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애경산업은 전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사업의 글로벌 영역 및 제품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가 지난 중국 618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섬유유연제 브랜드 '허브마리 1848',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ChiuuB), 스페셜 헤어케어 브랜드 '딥스'(Dibs) 등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브랜드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화장품사업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브랜드가 618 행사 실적 호조에 힙입어 티몰 내 BB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AGE 20's와 LUNA(루나)는 아마존에서 '마더스 데이' 및 '프라임 데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AGE 20's와 LUNA의 성과와 함께 최근 '클린 뷰티' 콘셉트로 새롭게 출시한 'FFLOW', 'point&' 등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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