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전남도, 휴가철 타지역 방문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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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 조치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남에서도 전국적인 대유행 속에 휴가철 타지역 방문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등 특단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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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 조치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잡기 위해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2주간 연장했다.
최근 전남에서도 전국적인 대유행 속에 휴가철 타지역 방문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전남도의 교통량 분석 결과 올해 휴가철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7월 한 달간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772만9천대로 지난해 698만2천대보다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철도 이용객도 지난해 74만9천 명 대비 8.6% 늘어난 81만4천 명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등 특단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 최근 도내 사우나·요가센터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까지 확인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로부터 확산할 수 있는 집단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들의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행정명령도 내렸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엄중한 시기에도 휴가철 타지역 방문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며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낮아진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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