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민주주의 4.0', 윤석열 후쿠시마 발언에 "日 극우주의자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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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연구 모임 '민주주의 4.0'이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발언과 관련해 "(윤 예비후보는) 일본 극우주의자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원전 사고를 이해한다"고 맹비난했다.
민주주의 4.0 측은 "윤 예비후보는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마냥 '방사능 유출이 안 됐다'고 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발언했다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무능·무지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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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연구 모임 ‘민주주의 4.0’이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발언과 관련해 “(윤 예비후보는) 일본 극우주의자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원전 사고를 이해한다”고 맹비난했다.
민주주의 4.0 측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예비후보를 향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역사관은 대선 후보가 지녀야 할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며 “윤 예비후보는 국민께 공식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윤 예비후보 인터뷰 기사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발언했다는 부분을 게재했다가 이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 측은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4.0 측은 “윤 예비후보는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마냥 ‘방사능 유출이 안 됐다’고 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발언했다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무능·무지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실을 알면서도 발언한 것이라면 반민족적인 사람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을 현혹시킨 범죄에 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기에도 흉한 ‘쩍벌 자세’, 코로나19 위험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반말을 쓰는 태도, ‘일주일에 120시간 노동’ 발언 등 수없이 많은 망언이 있었다”고 공격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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