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장주' 카카오뱅크, 상한가 근접..외인 3300억 샀다

강민수 기자 2021. 8. 6.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상한가에 근접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32조5919억원으로, KB금융(21조7052억원)을 제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상장일 초기 유통 가능 물량이 22.6%로,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15.04%),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 이전 대어보다 높아 주가 안정성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KB금융을 제치고 금융대장주(株)에 등극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입구에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을 축하하는 조형물이 놓여져 있다. 2021.8.6/뉴스1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상한가에 근접했다.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으나, 20% 넘게 급등하며 가볍게 금융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600원(27.19%)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개장 직후 카카오뱅크는 빠른 등락을 보이며 장중 5%까지 빠졌다. 그러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급등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주가는 가격제한폭(30%)에 근접한 29%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32조5919억원으로, KB금융(21조7052억원)을 제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11위(우선주 제외)를 기록 중이다. POSCO{(29조7743억원), {삼성물산}(27조52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도 상위 창구는 키움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올라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S(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와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랐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외국인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33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삼성SDI(390원), 녹십자(191억원)을 제치고 외인 순매수 1위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상장일 초기 유통 가능 물량이 22.6%로,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15.04%),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 이전 대어보다 높아 주가 안정성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배정 물량 기준)도 59.82%로, SKIET(64.57%)이나 SK바이오사이언스(85.26%)보다 낮았다.

특히 외국 기관의 확약 비율이 27.4%에 그쳐 우려를 키웠다. 앞서 지난 5월 상장한 SKIET는 외인 차익실현 매물이 상장 직후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역대 최대 주문금액이 몰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해외 기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관련기사]☞ 20개월 딸 살해 20대, 성폭행까지 했나…DNA 결과 친부 아니었다가세연 "김용건 '사귀지도 않는데 왜 임신 시켰냐' 비난 싫었을 것""아이들 때렸다"… 남편 살해 후 자녀들과 시신 수습한 美 여성"원양어선 타라던 20년 절친, 아내의 불륜남"…황보라 '경악''초신성 광수와 불륜설' 시노하라 료코 누구?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