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女배구 도핑으로 뒤숭숭..한국에 기회될까

김준혁 2021. 8. 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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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오늘(6일) 4강을 치르는 브라질 여자배구팀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인 라이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탄다라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CBV) 훈련 센터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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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배구대표팀의 탄다라 카이세타/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오늘(6일) 4강을 치르는 브라질 여자배구팀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인 라이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탄다라의 공백으로 브라질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탄다라는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9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에 일조했던 선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탄다라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CBV) 훈련 센터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따라서 탄다라는 2020 도쿄 올림픽 한국과의 4강전에서 제외된다. COB는 탄다라의 도핑 테스트에서 어떤 물질이 검출됐는지 발표하지 않았으며, 탄다라는 출국길에 올랐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늘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전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탄드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예선전 6경기에 모두 참여했다.

현재 상황에서 에이스라 부를 수는 없으나 브라질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도핑 논란으로 뒤숭숭할 브라질 선수단 내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대한민국 김연경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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