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이재명, '지사 사퇴하라면 차라리 경선 포기'?..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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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6일, 이재명 지사가 "만약 경선을 위한 사퇴나 도지사직 유지냐 두고 선택하라면 경선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과연 그말을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 두고보겠다고 압박했다.
이 지사는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이 중요한데 선거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경기지사에서) 사퇴하라는 것은 말이 되느냐"며 "책임지는 공직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게 바람직하기에 만약 경선을 위한 사퇴나 도지사직 유지냐 두고 선택하라면 경선을 포기하겠다"라고 지사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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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6일, 이재명 지사가 "만약 경선을 위한 사퇴나 도지사직 유지냐 두고 선택하라면 경선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과연 그말을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 두고보겠다고 압박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의 최측근인 정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이 지사에게 '지사직을 내 놓고 경선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충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그럼에도 이 지사는 지난 5일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사직 사퇴를 요구한다면 차라리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며 "이 지사 나름으로 심사숙고한 전략일테지만 감당해낼 지 모르겠다"라며 정말 경기도민을 위해 경선까지 포기하는 용기를 낼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이 중요한데 선거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경기지사에서) 사퇴하라는 것은 말이 되느냐"며 "책임지는 공직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게 바람직하기에 만약 경선을 위한 사퇴나 도지사직 유지냐 두고 선택하라면 경선을 포기하겠다"라고 지사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또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수행하느라 SNS나 문자로 지지를 요청할 수 없고 전국 순회도 못하는 등 선거운동에 불리한 상황이다"며 "이는 도지사 지위에서 혜택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말로 '지사직 프리미엄'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일부 비판도 물리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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