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에 인도적 지원 검토 용의..비핵화 위해 외교·대화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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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과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북한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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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북한과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북한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단절됐던 남북 통신선이 1년 3개월 만에 복원된 것과 관련,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지지한다면서도 미국이 핵·미사일 무기 개발을 제한하는 등 북한을 억제하는 방침을 유지하는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대화 재개가 제재 해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의 제재 프로그램은 인도적 무역 원조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히려, 이런 종류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 의회조사국(CRS)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맞춰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CRS은 미국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맞춰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접근법은 단계별 비핵화에 상응해 일부 제재 완화를 제공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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