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50년'..통일부, 지하철 4개 역사 사진 전시

김미경 2021. 8. 6.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대화 시작 50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4개 역사(서울역·시청역·종각역·종로3가역)에서 디지털사진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총 667회 남북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가 큰 회담 중심의 현장 사진을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종각·종로3가역서 전시
총 667회 중 의미 있는 회담 사진 선정
"지하철 역 출퇴근 시 감상하세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대화 시작 50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4개 역사(서울역·시청역·종각역·종로3가역)에서 디지털사진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총 667회 남북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가 큰 회담 중심의 현장 사진을 선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고려해 대면 방식의 전시 대신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이동 중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포스터’를 통한 전시를 처음 시도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제공
디지털포스터는 역사 내 벽면에 설치된 디지털패널을 통해 10초마다 1번씩 사진을 표출, 오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일 최소 257회 이상의 다른 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역 29개 △시청역 22개 △종각역 24개 △종로3가역 30개 화면패널을 이용한다.

통일부는 이번 전시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난 50년간 노력을 되돌아보고 남북대화 경험과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통일 미래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도 관련 전시 사진들을 게재하고 해당 사진에 대한 배경설명 등을 추가적으로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