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만 인근 유조선 공격, 명백한 국제법 위반..강력 규탄"

김선영 2021. 8. 6.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오만 인근 공해상에서 일어난 상선 '머서 스트리트'호에 대한 공격을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러한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모든 선박은 공해를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공격받은 머서 스트리트호. AFP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오만 인근 공해상에서 일어난 상선 ‘머서 스트리트’호에 대한 공격을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러한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모든 선박은 공해를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중동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반하는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선원들과 그 유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거리에 있는 마시라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 해운사가 운용하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격으로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 발생 후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