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우주 관광 티켓 5억에 판매 재개..가격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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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을 우주로 보내는데 성공한 버진 갤럭틱이 우주관광 티켓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5일(현지시간) 우주관광 티켓을 45만달러(약 5억1426만원)에 판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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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달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을 우주로 보내는데 성공한 버진 갤럭틱이 우주관광 티켓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5일(현지시간) 우주관광 티켓을 45만달러(약 5억1426만원)에 판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5년부터 2014년동안 600여명의 사람들에게 20만~25만달러에 판매한 것보다 2배 높은 가격이다.
버진 갤럭틱 측은 브랜슨 회장을 우주로 보내는데 성공한 이후 기술적 안정성이 증명됐기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콜글레이저 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티켓 판매 재개 결정을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주의 경이로움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산업의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랜슨 회장은 지난달 11일 버진 갤럭틱이 개발한 유인우주선 '스페이스십투'를 통해 우주로 날아갔다. 스페이스십투는 두 대의 비행체, 우주 비행기 '유니티'와 모선 '이브'로 구성됐다.
이브가 동체 아래에 유니티를 매단 채 16㎞ 상공에 도달하면, 유니티가 분리돼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방식이었다. 브랜슨은 유니티를 타고 약 20분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귀환했다.
당시 브랜슨은 "새로운 우주 시대의 여명이 열렸다"라며 자신이 민간 우주여행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콜글레이저 CEO는 "9월 이후 추가 시험 비행이 있을 예정이며 첫 상업적 우주 여행은 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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