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검찰·감사원, 윤석열·최재형이 왜곡한 사건 점검해야"

이철 기자,박주평 기자 2021. 8. 6.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두 사람이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 검찰', '정치 감사원'을 인증한,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낸 두 후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직 비상상황..정치적 판단 없었는지 모든 사건 점검 필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박주평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두 사람이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 검찰', '정치 감사원'을 인증한,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낸 두 후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은 120시간 노동발언, 부정식품 발언도 모자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런 주장은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기원하는 일본조차 하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 전 원장은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취재진의 기본적인 질문에도 '잘 모른다', '공부하겠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통령 후보는 성장드라마를 찍는 것이 아니라 만반의 준비와 충분한 자격을 갖춘 뒤 도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과 감사원은 조직의 비상상황"이라며 "국민 신뢰와 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위해 두 후보가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모든 사건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결과를 국민께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벼락치기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두 후보를 보면 알게 된다"며 "대선출마자라는 윤 전 총장이 '1일 1망언'을 피하기 위해 휴가에 들어갔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휴가 가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 전 원장 재직 시 정치적 욕심에 눈이 멀어 잘못된 감사를 한 월성1호기 감사는 최 전 원장 본인이 감사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월성1호기는 폐쇄되기 직전 2017년까지 약 1000억원 가까이 적자가 났고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은 위험한 원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성도, 안전성도 없어 폐지할 원전을 감사한 것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몰라서 한 것"이라며 "정치적 풍향계로 감사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