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검찰·감사원, 윤석열·최재형이 왜곡한 사건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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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두 사람이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 검찰', '정치 감사원'을 인증한,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낸 두 후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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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박주평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은 두 사람이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 검찰', '정치 감사원'을 인증한,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낸 두 후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은 120시간 노동발언, 부정식품 발언도 모자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런 주장은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기원하는 일본조차 하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 전 원장은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취재진의 기본적인 질문에도 '잘 모른다', '공부하겠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통령 후보는 성장드라마를 찍는 것이 아니라 만반의 준비와 충분한 자격을 갖춘 뒤 도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과 감사원은 조직의 비상상황"이라며 "국민 신뢰와 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위해 두 후보가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한 사건이 없었는지, 모든 사건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결과를 국민께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벼락치기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두 후보를 보면 알게 된다"며 "대선출마자라는 윤 전 총장이 '1일 1망언'을 피하기 위해 휴가에 들어갔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휴가 가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 전 원장 재직 시 정치적 욕심에 눈이 멀어 잘못된 감사를 한 월성1호기 감사는 최 전 원장 본인이 감사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월성1호기는 폐쇄되기 직전 2017년까지 약 1000억원 가까이 적자가 났고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은 위험한 원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성도, 안전성도 없어 폐지할 원전을 감사한 것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몰라서 한 것"이라며 "정치적 풍향계로 감사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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