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41% 올해 최고치..민주당 34%·국힘 30%

박혜연 기자 2021. 8. 6.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이번주 41%로 올해 조사 결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평가했고 51%는 부정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부정평가 51%.. 긍정-부정률 격차 10%p로 9개월만에 최소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2021.8.5/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이번주 41%로 올해 조사 결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51%로 긍정-부정평가율 격차는 올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평가했고 51%는 부정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 41%는 지난주 대비 1%p 올라 지난해 11월 3주차(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석달째 37~41% 사이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부정률은 그보다 10~16%포인트(p) 정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직무수행 부정률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51%로 긍정-부정률 차이는 10%p로 좁혀졌다. 이는 8%p를 기록했던 작년 11월4주차 이후 최소치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은 각각 18~29세에서 39%-47%, 30대 46%-50%, 40대 54%-40%, 50대 43%-52%, 60대 이상 29%-59%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부정률이 46%로 긍정률(31%)을 앞섰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36%로 압도적이었다. 지난주에 비해 '코로나19 대처'를 꼽는 비율이 7%p 상승한 것을 볼 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관련 이슈에 대한 여론 관심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는 '외교/국제 관계'가 9%, '북한관계'·'경제 정책'·'복지 확대'·'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등이 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부동산 정책'이 29%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17%, '북한 관계'가 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5%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0%,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이어 정의당은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 그외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p 상승하고 민주당이 1%p 하락하면서 격차가 줄었고, 무당층 비율은 작년 5월 이후 최소 규모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50%,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3%,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2%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32%, 28%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