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따상 실패에도 '금융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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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로 관심을 모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증시에 입성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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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제치고 금융 대장주로
올해 상장일 시총 중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로 관심을 모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증시에 입성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1만4700원(37.69%)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6.63% 급등한 6만80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4억7510만237주를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장중 시총이 32조3068억원까지 치솟으며 포스코(POSCO), 삼성물산 등을 제치고 시총 12위까지 올라섰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KB금융을 밀어내고 금융 대장주로 우뚝 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올해 증시에 입성한 종목의 상장 당일 시총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록 12조9285억원보다 두 배 이상 큰 시총이다.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최소 11조원에서 최대 31조원으로 엇갈리고 있다.
BNK투자증권(11조3000억원), 미래에셋증권(11조5000억원), 메리츠증권(15조5000억원) 등은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를 공모가 기준 시총보다 낮게 본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20조원), SK증권(31조원) 등은 공모가 기준 시총보다 높은 수준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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