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장기 후유증, 200건 넘게 확인..재활 프로그램 마련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와 관련해 보고된 증상이 200건이 넘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5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WHO 긴급보건 임상관리팀의 재닛 디아즈 팀장은 지난 3일 한 행사에서 롱 코비드에는 가슴 통증과 따끔거림,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통상 3~6개월가량 지속된다. 길게는 9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와 관련해 보고된 증상이 200건이 넘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5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WHO 긴급보건 임상관리팀의 재닛 디아즈 팀장은 지난 3일 한 행사에서 롱 코비드에는 가슴 통증과 따끔거림,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통상 3~6개월가량 지속된다. 길게는 9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4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많은 사람이 장기적인 영향에 고통받고 있다”며 “‘코비드 후 증후군(Post-COVID syndrome)’ 또는 롱 코비드는 WHO가 매우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롱 코비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례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5월 롱 코비드 위기를 경고하며 의료 체계와 일터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3월 6일 기준으로 자국에서 최근 4주간 롱 코비드를 겪은 사람이 11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롱 코비드가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마땅한 치료법도 아직 없는 상태라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몇 달씩 재활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