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확진자 접촉으로 충남 일정 전면 취소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1. 8. 6.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6일 예정됐던 충남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 때 악수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 초청 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6일 예정됐던 충남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 때 악수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며 “오늘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2일 국회 본관을 찾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식 상견례를 가졌다.

지도부와의 회동 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103개 국민의힘 의원실을 모두 돌며 인사했고, 당 사무처노조·보좌진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 측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국회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구청은 지난 5일 “공적 모임에 해당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5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이날 부친의 고향인 충남 논산을 찾아 파평 윤 씨 윤증 고택과 아산 현충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사무처 당직자의 확진 판정으로 이날 국회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와 경선준비위원회,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정책공모전 결선심사 등 당의 모든 공식 일정도 취소된 상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