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시초가 대비 26%이상 상승..금융주 시가총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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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주가는 장 초반 6만8천원까지 오르면서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은 실패했지만 금융주 시가 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2300원 (26.62%) 오른 6만8000원까지 올랐고, 1시간이 지난 오전 10시15분 현재 1만800원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형성됐습니다.
현재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0조원으로 KB금융(21조9546억원)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올랐고, 시총 기준 코스피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치솟자 6일 변동성 완화장치(VI)를 발동했습니다.
VI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격이 급등락할 때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일정 시간 단일가로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로 거래소는 상장된 카카오뱅크 거래량 급증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VI를 장 초반 2번 발동했습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오늘(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이 지연돼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한국투자증권 MTS에 접속하려는 일부 투자자에게 접속 지연 현상으로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거래를 위해 투자자가 몰리면서 지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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