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미연합훈련, 전작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절차"

강민우 기자 2021. 8.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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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나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의견이 한반도 평화, 남북 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바라는 충정이라는 뜻"이라면서도,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대규모 야외 기동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지휘소훈련이자 전시작전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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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나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의견이 한반도 평화, 남북 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바라는 충정이라는 뜻"이라면서도,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대규모 야외 기동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지휘소훈련이자 전시작전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의원 74명은 어제(5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조건부로 연기하자는 성명을 냈습니다.

최근 남북연락선 복구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74명 의원들은 이를 북한이 남북 대화 재개의 명분이 필요해 요구한 것으로 보고, 훈련 연기를 대북 협상 카드로 사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추진 중인 훈련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오늘 이를 재확인한 겁니다.

송 대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방어적 훈련이고 북한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면서, "한미 간의 신뢰 또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북 문제를 풀어가는 건 한미 간의 신뢰와 협력, 남북 간의 상호 신뢰, 종국적으로는 북미 간의 신뢰를 함께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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