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상장 첫날' 한국투자증권 MTS서 지연 등 오류 발생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6일 장 초반부터 접속 지연 등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거래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부터 한국투자증권 MTS에는 '서비스가 지연 상태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스마트폰 약정된 계좌가 없다'는 안내가 나왔다. MTS 접속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은 "매도를 하려는데 로그인이 안 된다", "계좌가 없단 메시지만 나와 공모주를 못 팔고 있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타사대체 요청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타사 대체가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장 초반 트래픽이 급증한 탓에 접속 지연 등이 발생했다"며 "오류는 MTS에만 발생해 복구 중이며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