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머서 스트리트'호 공격 강력 규탄..국제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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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중동 오만 인근 해상에서 상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무인기) 추정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드론 추정 공격사건으로 '머서 스트리트'호에 타고 있던 영국인 선장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 미국·영국·이스라엘 정부 등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이란 혁명수비대로 지목했으나, 이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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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최근 중동 오만 인근 해상에서 상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무인기) 추정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이날 명의 논평에서 "이런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모든 선박은 공해를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중동 지역 내 평화·안정에 반하는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선원들과 그 유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드론 추정 공격사건으로 '머서 스트리트'호에 타고 있던 영국인 선장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 미국·영국·이스라엘 정부 등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이란 혁명수비대로 지목했으나, 이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머서 스트리트'는 일본 기업 소유의 선박으로서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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