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시아계 향한 편견 해소 노력할 것"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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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을 향한 편견 해소에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AP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지역(AANHPI) 미국인의 시민권 운동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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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을 향한 편견 해소에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AP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과 차별이 크게 늘어나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참사 후 현지를 방문해 아시아계 지도자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지역(AANHPI) 미국인의 시민권 운동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괴롭힘, 다른 형태의 편견 증가로 인한 모든 고통에 관해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끝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여야 합의로 의회를 통과한 아시아계 증오범죄방지법을 마침내 자신이 서명했다면서 또 다른 공동의 협력을 추구할 필요가 있고 “이것이 우리 노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오늘 회의를 소집하고 싶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AANHPI 커뮤니티를 향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최전선에 있었고, 백신 접종과 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미국의 불평등과 부당함에 대처하기 위해 아시아계 등의 조언이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하다면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0명이 넘는 활동가들이 초청됐고, 한국계로 알려진 성연 최모로우 미국아시아태평양여성포럼(NAFAWF) 전무도 대상에 올랐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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