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고점' 경고 무색..서울 강북권 '치솟는'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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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는 꺾일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9로 1주 전(107.6)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최즌 17주 연속 100 이상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1074.에서 107.2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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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매수세 껑충..노원 등 동북권 113.2 최고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는 꺾일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9로 1주 전(107.6)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최즌 17주 연속 100 이상이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권보다는 강북권의 매수세가 거셌다.
강남권은 107.8에서 105.2로 2.6p 하락했고, 강북권은 107.4에서 110.7로 3.4p 상승했다.
세부권역별로 동북권이 113.2로 서울서 가장 높았다. 동북권은 1주 전(110.1)보다 3.1p 올랐다. 이 밖에 도심권(107.6), 서북권(105.1) 등 강북권의 지수 오름세가 컸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108.9에서 104.6으로 4.3p 하락했다. 서남권 역시 전주 대비 1.4p 하락한 105.6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1074.에서 107.2로 소폭 하락했다. 권역별로 동북권 110.7, 서북권 108.1, 동남권 105.7, 도시권 105.7 등을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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