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동주택 2개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정면 기업도시 이지더원 더그레이스 단지와 단구동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1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9일 개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으로 이뤄졌다.

공동주택 단지 시공사(시행사)와 무상 임차 협약을 하고, 개소당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내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 구매를 완료했다.

어린이집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한다.

기업도시 이지더원 더그레이스 단지 어린이집은 329㎡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유희실 1개, 외부 어린이 놀이 시설을 갖췄다.

정원은 56명으로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보육 예정이다.

단구동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1단지 어린이집은 246㎡ 규모이며, 보육실 3개와 유희실 1개, 외부 어린이 놀이 시설을 갖추었다.

정원은 41명으로 만 0세부터 만 4세까지 보육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보육 확대를 위해 신규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포스코 1·2단지 공동주택 단지 사용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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