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 상관없이 발병하는 건선, 면역체계 바로잡는 것이 중요

칼럼니스트 김민상 2021. 8.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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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인설, 구진,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문제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약침,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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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원장의 피부건강 칼럼] "건선은 단순 피부 이상 증상 아닌 '면역'의 문제"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원장.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건선은 인설, 구진,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어린이부터 10대 학생, 20~30대 직장인, 50대 중년층 등 연령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주된 요인은 유전 및 스트레스, 과로, 음식, 외부 기후 및 약물의 오남용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의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건선은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햇빛을 쪼이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땀으로 독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건선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 치료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엉덩이나 머리 피부 쪽에도 많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몸 전체로 퍼지기도 해 고통이 크고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이 발병하면 피부가 빨갛게 되어 부어오르고 표면에 은백색의 딱지 같은 것이 두껍게 생겨 비듬처럼 벗겨져 떨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딱지를 억지로 벗기면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가려움에 개인차가 있어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심한 가려움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문제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약침,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적당한 햇볕을 쬐는 것은 좋지만 과하면 오히려 화상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장시간 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벼운 샤워 위주로 하고 비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칼럼니스트 김민상은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평택, 안성, 당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다. 직접 피부질환을 겪은 경험이 있어,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2018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건선, 사마귀, 곤지름 논문을 발표했으며, JTBC 다큐플러스 자문한의사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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