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0억이면 전세 6.9억.. 전세가율 현정부 '최저치' 이유는?

김노향 기자 2021. 8. 6.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비율)이 문재인정부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70.9 %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58.2%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대체로 집값이 높은 지역이 낮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전국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지수는 69.4%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비율)이 문재인정부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셋값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지수는 69.4%를 기록했다. 집값이 10억원이면 전셋값이 약 6억9000만원이라는 얘기다.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70.9 %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율은 2012년 1월 처음 집계를 시작해 2017년 5월까지 상승했고 2012년 1월 62.8%, 2017년 5월 74.7%였다. 서울은 58.2%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세종 60.4%, 경기 65.6%, 제주 65.9%로 뒤를 이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에는 용산구가 46.7%로 전세가율이 가장 낮다. 강남구(48.9%) 송파구(50.2%) 서초구(54.7%) 마포구(55.9%) 영등포구(5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관악구(68.4%) 중랑구(67%) 성북구(66.8%) 중구(65%) 강북구(64.7%) 순이다.

대체로 집값이 높은 지역이 낮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세가율 하락은 매매가격의 상승 영향이라는 진단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7월 8억8183만4000원에서 올 6월 9억2812만6000원으로 1년 만에 4629만2000원(5.24%)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임대차3법의 재계약 유지와 임대료 인상 제한 영향으로 전세 보증금 상승이 제한된 것이 사실이지만 전세시장에 실수요자가 넘치는 것을 볼 때 집값 상승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삭발한 채 무기력… '크리스의 감방생활' 사진 유출?
"모든 쓰라림 털어내고"… '이승기♥' 이다인, 심경고백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 조지환이 또?
"용서해달라"… 백종원 분노→ 닭갈빗집 사장 '눈물'
"테슬라 타고 명품백"… 이주연, 럭셔리 일상
"핑크핑크하죠?"… 이영지, 초밀착 원피스룩
"쇄골 미인이네"… 강예빈, 섹시 스트릿 캐주얼룩
차 안에서 키스하면 안돼?… 이탈리아에 이런 법이
김제덕·신유빈·황선우를 잡아라… 예능 출격?
순자산만 2조… 억만장자 女가수, 누구?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