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통의 저주'..미국, 남자 400m 계주 '예선 탈락'

이정찬 기자 2021. 8.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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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강국인 미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시작된 이른바 '바통의 저주'를 이번 올림픽에서도 풀지 못했습니다.

남자 400m 계주에서 바통터치 실수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올림픽 육상 400m 계주에서 15번이나 금메달을 휩쓸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미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바통의 저주'에 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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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 강국인 미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시작된 이른바 '바통의 저주'를 이번 올림픽에서도 풀지 못했습니다. 남자 400m 계주에서 바통터치 실수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사인 볼트가 빠진 가운데 '400m 계주'의 왕좌를 탈환하려던 미국의 꿈이 예선에서 좌절됐습니다.

출발은 괜찮았는데 2번 주자가 3번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고, 마지막 주자도 전세를 뒤집지 못하면서 중국과 캐나다, 이탈리아는 물론 독일과 가나보다도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NBC 중계 : 맙소사. 6위를 하고 어떻게 결승에 가겠어요. 못 가죠. 탈락이예요. 충격입니다. 엄청난 충격입니다.]

2번 주자 컬리가 바통을 건넬 때, 3번 주자 베이커의 출발이 늦어지면서 바통을 손에 쥐여주다시피 하느라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떻게 된 거야?]

올림픽 육상 400m 계주에서 15번이나 금메달을 휩쓸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미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바통의 저주'에 울어왔습니다.

놓치고, 넘어지고, 지난 리우올림픽 결승에서는 바통터치 구간 밖에서 바통을 받아 실격됐습니다.

17년 만의 메달은커녕 예선 통과까지 실패하자, 미국 육상의 전설 칼 루이스는 "모든 게 잘못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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